이처럼 애연가들이 인상된 담뱃값에 서서히 무뎌지면서 한창 주가를 올리던 보건소 금연클리닉에도 흡연자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다.
청주 청원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인원은 219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등록한 344명에 비해 36.9%나 감소한 숫자다.
흥덕보건소 역시 등록자가 344명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6.9%나 줄었다.
연초에는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로 그나마 붐볐지만 설 연휴가 지난 뒤로는 지원자들의 발길이 더욱 뜸해졌다.
청주시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이맘 때에는 사람이 많이 몰려 상담실이 대기자들로 북적거렸다”며 “하지만 올해는 많아야 하루에 7∼8명에 그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턱대고 금연클리닉에 지원했다가 금연에 실패하는 사례가 늘면서 재도전을 꺼리는 흡연자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2015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안내’에 따르면 2014년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했던 43만4387명 중 6개월 성공률은 49.2%에 불과하다.
박관훈 기자 o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