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박관훈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4일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신형 파사트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파사트는 지난 2012년 8월에 국내 출시된 파사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국내에는 1.8 TSI와 1.8 TSI R-Line 총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1.8 TSI가 3650만원, 1.8 TSI R-Line가 4130만원이다.
신형 파사트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된 6단 자동 변속기(팁트로닉 포함)와 1.8 TSI 가솔린 엔진의 조합으로 선보인다.
파사트 1.8 TSI 엔진의 최고출력은 170마력이며 여기에 엔진 회전 수 1500~4750rpm까지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25.4kg.m의 최대토크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최고속도는 19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8.7초이다. 복합연비는 11.6km/l(도심: 10.0, 고속: 14.4)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2g/km이다.
신형 파사트에 새롭게 적용되는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은 운전자가 양손으로 짐을 들고 있을 때에도 범퍼 아래에 발을 뻗는 동작으로 후방 센서를 활성화시켜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신형 파사트는 성인 5명이 여유롭게 탈 수 있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 넓게 열리는 도어 덕분에 차에 타고 내리기가 쉬워졌으며 529리터의 넓은 트렁크는 4개의 골프백과 4개의 보스턴백이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다.
이밖에도 신형 파사트는 지능형 충돌 반응 시스템(ICRS)과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MCB), 전후방 주차시스템인 파크 파일럿(Park Pilot), 전자식 안정화 컨트롤(ESC)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안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