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시스코,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개발 합의
국내에서는 현대차가 커넥티드카 개발 세부 분야별로 글로벌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 검토에 나서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세계적인 네트워크 기업인 시스코의 척 로빈스 CEO가 현대차 양재동 사옥을 방문해 정의선 부회장과 커넥티드 카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차량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개발하려고 하는 ‘차량 네트워크 기술’은 기존 차량 네트워크 대비 획기적 속도의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은 물론, 차량 내 여러 장치들과 개별 통신 및 제어가 가능하다.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시간과 공간을 물리적으로 연결하고 확장하게 될 미래 커넥티드 카는 지금까지 전혀 경험하지 못한 놀랍고 새로운 생활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의 품질, 안전, 보안 측면에서도 완벽한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은 현대차가 주도하는 미래 커넥티드 카 및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조기에 현실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요타‧폭스바겐 등 커넥티비티 기술 개발… IT전문가 영입도 활발
해외 역시 자동차와 IT업계 간 협업 붐이 한창이다. 도요타는 마이크로소트(MS)와 합작해 빅데이터 분석회사인 ‘도요타 커넥티드’를 설립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LG전자, 볼보와 르노닛산은 마이크로소프트(MS), BMW는 삼성전자와 자동차 커넥티비티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GM은 미국의 차량 공유업체인 리프트에 투자했으며 포드는 아마존과 스마트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아마존과 손을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와 IT업계 간의 협업은 상호보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향후에도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더 나아가 미래에는 양쪽 업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경향도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틸로 코슬로브스키는 세계적인 IT 기술 컨설팅 전문업체인 가트너(Gartner)에서 약 20년 간 근무한 전문가다. 최근까지 자동차 시험 책임자, 차량 정보 통신 기술(ICT) 및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코슬로브스키는 향후 포르쉐에서 자동차 디지털 커넥티비티, 고객의 디지털 경험, 그리고 스마트 모빌리티 및 자율 주행 차량 영역을 담당한다. 그는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협업 활동을 통해 포르쉐의 디지털화와 제품 혁신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코슬로브스키는 “기술 중심의 자동차 시대에서 추후 몇 년에 걸쳐 자동차 산업은 새로운 의미로 정립될 것”이라며 “우리 시대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서 자동차는 가장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전자제품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박관훈 기자 truckboy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