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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연구] 남상태는 누구? 이명박 정권 비리 판도라 상자 열리나...대우조선해양 5조원 조작 배임 횡령 비자금 조성 혐의 검찰소환 대구출신 연세대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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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연구] 남상태는 누구? 이명박 정권 비리 판도라 상자 열리나...대우조선해양 5조원 조작 배임 횡령 비자금 조성 혐의 검찰소환 대구출신 연세대 졸업

[인물연구] 남상태는 누구? 이명박 정권 비리 연결고리 주목 이명박 부인 김윤옥 뇌물 강기정 의원 폭로...대우조선해양  5조 조작 배임 횡령 비자금 조성 대구출신 연세대 졸업 이미지 확대보기
[인물연구] 남상태는 누구? 이명박 정권 비리 연결고리 주목 이명박 부인 김윤옥 뇌물 강기정 의원 폭로...대우조선해양 5조 조작 배임 횡령 비자금 조성 대구출신 연세대 졸업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수사의 핵심 인물인 남상태 전 사장을 27일 소환 조사한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의 단장인 김기동 검사장은 남 전 사장을 27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고검 청사로 불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상태 전 사장에 대한 검찰의 혐의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동안 거론된 혐의는
1. 친구 회사를 사업 파트너로 끌어들여 일감 몰아주기
2. 회삿돈 120억여원 외부 부당 유출
3. 적자회사 부산국제물류(BIDC) 지분 80.2% 매입
4. BIDC 5∼15% 운송료 마진 챙겨주기
5. 오만 선상호텔 사업 비리
6. 서울 당산동 사옥 매입 과정 특혜 비자금 조성
7. 회계부정
8. 연임 로비

남 전 사장은 1950년 대구 출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했다.

1999년 대우조선해양이 소액주주들과 소송을 벌일 때 이를 앞장서 해결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대우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대우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종합기계(현재의 두산인프라코어)로 분할됐다.

소액주주들은 이에 반발해 소송을 냈다.

그 소송을 남 전 사장이 소액주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무마했다.

남 전 사장은 2009년 이명박 정부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해 그 배경을 두고 소문이 무성했다.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2010년 7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상태 이명박 커넥션을 폭로했다.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유임을 위해 로비한 의혹을 수사하다가 외압으로 중단됐다”는 것이다.

강기정 의원은 2010년 11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남 전 사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 측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연임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남 전 사장은 이런 의혹을 부인했다.

남상태

대구 출생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수상>
2011년 동아시아 경영사상 테일러경영 CEO상
2009년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
2007년 제44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경력

<약력>
2011.03 ~ 2012.03 제12대 한국조선협회 회장
2006.03 ~ 2012.03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2004 대우조선해양 부사장
2003 ~ 2004 대우조선해양 전략기획,홍보,IR,재무,회계담당 부사장
2002 ~ 2003 대우조선해양 전무이사 대우조선해양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대우조선해양 관리총괄 부사장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소장, 부사장
2001 ~ 2002 대우조선공업 기획, 재무, 홍보담당 전무이사
2000 ~ 2001 대우조선공업 기획 상무
2000 ~ 2000 대우중공업 자금담당 상무
1979 대우중공업

김윤식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