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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리스, 러시아서 현대차 효자 노릇 톡톡…현지 판매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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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리스, 러시아서 현대차 효자 노릇 톡톡…현지 판매량 1위

현대차 쏠라리스가 상반기 러시아 차량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현대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쏠라리스가 상반기 러시아 차량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현대차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현대자동차의 현지전략형 차종 ‘쏠라리스’가 러시아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차량은 올해 상반기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13일 유럽기업인연합회(AEB)에 따르면 쏠라리스는 러시아에서 상반기에 4만5930대가 판매됐다. 2위인 러시아 제조업체 아브토바즈의 라다 그란타는 4만3967대가 팔려 쏠라리스가 2000여대 많이 팔렸다.

라다 그란타는 ‘러시아 국민차’로 불리며 지난해 연간 판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쏠라리스가 상반기의 호실적을 연말까지 유지할 경우 라다 그란타를 제치고 국민차 자리에 오를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러시아에서 상반기에 13만410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0%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6만4334대, 기아차는 6만9766대가 팔렸다. 지난해 동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하반기 현대차는 쏠라리스를 필두로 러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4월 구자용 해외홍보 상무는 현대차 사옥에서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 신형 쏠라리스와 소형 SUV 크레타를 잇따라 출시할 것”이라며 “신형 쏠라리스는 12월께, 크레타는 8월께 투입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저유가와 현지 환율 약세 등으로 최근 판매가 부진한 시장이다. 올해 러시아의 연간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대비 16% 감소한 134만대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