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1년 만에 국내 고급차 시장 규모 확대 선봉장으로 우뚝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제네시스는 우리도 세계적 고급차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줬다. 오늘 제네시스에 새 역할을 하나 더 제시하고자 한다. 이 시간부터 제네시스는 별도의 새 브랜드로 탄생한다."지난해 11월 4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 마련된 무대 위에 직접 올라 '제네시스' 브랜드의 탄생을 알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하브',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등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탄생이자, 급성장하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순간이었다. 2004년부터 추진된 고급차 프로젝트의 마침표도 찍혔다.
이미지 확대보기◇제네시스, 글로벌 고급차 시장 정조준
그로부터 1년 후, 제네시스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제네시스는 국내 고급차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네시스는 '인간 중심의 진보'라는 브랜드 방향성을 바탕으로 남을 의식한 과시성 소비보다 스스로의 만족과 자신만의 멋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를 집중 공략했다. 결과는 대성공이다. 제네시스는 첫 번째 모델인 'EQ900'를 지난해 12월 처음 공개하고 지난 10월까지 2만1895대를 판매했다. EQ900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로 품격 높은 디자인과 국내 최초로 도입된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 등으로 대형 고급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지난 7월에 선보인 G80 역시 넉 달 만에 1만3284대가 판매됐다. 지난달에는 스포츠 모델 'G80 스포츠'를 출시해 젊은 세대를 공략하며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제네시스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을 포함해 2020년까지 모두 6개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별도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 영입 등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끌어올려,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뿐 아니라 고객에게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질 자신있다"…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제네시스는 국내를 시작으로 올해 북미, 중동, 러시아까지 진출했으며 향후 수년 내 유럽과 중국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지난 8월부터 G80, 10월부터 최상위 모델 G90(한국명 EQ900)을 본격 판매하고 있다. 특히 G80의 시작 가격을 4만1400달러로 책정하며 고급차 브랜드로 진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제네시스와 같은 중형 럭셔리 세단의 기본형 가격은 4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제네시스가 G80을 통해 이른바 '재값받기' 정책을 펼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한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 이어 지난 9월 중동과 러시아에 진출해 G90를 출시했다. 유럽과 중국 역시 수년 내 순차적으로 진출할 예정으로 제네시스는 국내 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G80 스포츠 역시 내년부터 북미, 중동, 러시아 등 주요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제네시스는 하남 스타필드에 첫 브랜드 체험 공간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개관했다. 국내에 2~3호 체험관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으로 향후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체험관을 국내·외에 건립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제네시스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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