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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해군 차기 군수지원함 ‘소양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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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해군 차기 군수지원함 ‘소양함’ 진수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지난 29일 소양함의 진수식이 진행됐다. /현대중공업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지난 29일 소양함의 진수식이 진행됐다. /현대중공업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현대중공업이 국내 첫 차기 군수지원함(AOE-Ⅱ)을 성공적으로 건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9일 울산 본사에서 강환구 사장과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군수지원함의 진수식을 진행했다.

이 함정은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소양호에서 이름을 따 ‘소양함’으로 명명됐다. 소양함은 길이 190m, 폭 25m 크기로 현재 해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군수지원함인 천지함급 대비 배수량이 2.5배 늘어난 2만3000t급이다.

또한 1만t 이상의 유류와 1000t 이상의 식량·탄약 등 천지함급 대비 2.3배 많은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의무지원 시설과 헬기 운용설비도 갖춰져 재난구조 및 국제 협력활동에도 활용될 수 있는 다목적 군수지원함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소양함은 25t 크레인과 해상 유류 공급장치 등을 통해 여러 척의 함정에 동시 물자보급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해군의 작전 수행능력을 증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1991년부터 1998년까지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한국형 군수지원함 3척을 모두 건조했다. 올해 뉴질랜드에서 군수지원함 1척을 수주하는 등 세계적인 건조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