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재용·정몽구 새해 첫날 자택서 '경영구상'

글로벌이코노믹

이재용·정몽구 새해 첫날 자택서 '경영구상'

대부분 총수도 공식 일정 없이 조용히 신년 사업 구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정유년 새해 첫날을 맞았지만, '최순실 국정 농단' 등 혼란스런 정국 탓에 특별한 일정 없이 조용한 새해를 맞았다.

최순실 국정 농단 수사의 최대 타킷인 이 부회장은 지난해 계열사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지만 올해는 별다른 일정 없이 자택에서 새해 첫날 하루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도 자택에서 주요 임원들과 새해 경영 전략을 구상했다. 미국에서 열리는 최대 가전박람회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7'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을 앞둔 정의선 부회장 역시 이날 특별한 일정 없이 CES 출장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각각 공식 일정을 소화하기보다는 자택에서 신규 사업 구상에 몰두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박삼구 아시아나그룹 회장도 자택에서 새해 첫날을 보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일 전체 임원 조회인 'GS신년모임'에서 새해 경영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각오를 단단한 하고 하나로 모은 역량을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이기는 팀(Winning Team)을 만들자"고 신년 인사를 대신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