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생산은 물론 철탑 시공까지 포함하는 턴키 수주다. 가공 케이블은 철탑이나 전주에 가설하는 것으로 지중 케이블이 도심에 설치되는 것에 비해 주로 원거리 송전에 사용된다. 내년 상반기부터 설치를 시작해 2020년 6월 완공 예정이다.
그간 LS전선의 해외 턴키 사업은 지중 및 해저 케이블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가공 케이블의 경우 단순히 제품만 납품해 단일 프로젝트가 100억원 규모를 넘기 힘들었다.
가공 케이블은 지중 케이블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축 비용이 낮다. 이를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단 토목공사와 철탑시공 등을 위해선 현지 상황을 잘 알아야 한다. 또한 부지 매입과 민원 해결 등의 문제도 주로 케이블 업체 보다는 대형 EPC 업체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LS전선은 지난 9월 방글라데시에서 전력청이 AIIB 차관을 받아 도심 지중 전력망을 확충하는 46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올해 총 수주량은 1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1월 방글라데시에 지사를 설립한지 1년이 채 안돼 거둔 성과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