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찍어서 바로 출력하는 '포켓포토 스냅' 출시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LG전자가 30일 즉석카메라와 모바일 포토프린터를 하나로 합친 ‘포켓포토 스냅’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 즉석 카메라처럼 찍은 사진을 바로 출력한다. 일반 즉석카메라와 달리 재인쇄 버튼을 누르면 마지막으로 촬영한 사진을 여러 번 출력할 수 있다.

포켓포토 스냅은 카메라의 셔터 버튼을 5초간 누르면 흑백·컬러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모바일 포토프린트 기능에도 충실하다. 안드로이드, iOS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앨범에 있는 사진을 원하는 만큼 출력할 수 있다.

출력 후에는 포켓포토 전용 앱을 이용해 사진을 나만의 스타일로 편집할 수 있다. 사진 보정은 물론, QR코드와 메시지 삽입, 다양한 필터 효과를 적용, 개성에 따라 자신만의 스타일로 사진을 꾸밀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선명하고 풍부한 색감을 표현한다. 이물질이나 습기에 강해 변색 없이 오랫동안 사진을 보관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인화지는 스티커 방식으로 번거로운 풀칠 없이도 원하는 곳에 간편하게 붙일 수 있다.

이 제품은 USB 타입-C로 충전할 수 있다. 완전 충전상태에서 최소 30매까지 인화가 가능하다. 스카이 블루와 베이비 핑크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스티커 인화지 가격은 3팩(36매)에 2만5000원이다.

LG전자는 30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선착순 구매고객 500명에게 롤리키보드와 인화지 1팩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포켓포토 스냅은 다음달 14일부터 전국 베스트샵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사용편의성을 강화한 포켓포토 스냅으로 소형 모바일 프린터 기기의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