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17만㎥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에 중국건설은행 자회사 CCBFL의 자금이 투입됐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7년 호그로부터 FSRU 1척을 2억3000만 달러(약 2700억원)에 수주했다. 이 계약에는 옵션 3척이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FSRU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한 뒤 육지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 육지서 생산하는 것보다 경제성·편의성 부문에서 우수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