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성전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기술전시회 'IBC2018'에서 지문인식센서를 달아 원격 제어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사물인터넷(loT) 기술이나 통신 기능 등이 더해지면 다양한 분야에 쓰일 수 있어 큰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기술이 탑재되면 가족 구성원이 TV 리모컨을 들면 그 지문을 인식해 취향대로 채널이 추천되는 스마트홈 구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통신 기능이 더해지면 멀리서도 차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등 다양한 부문에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성전자는 지난 1975년에 한국에서 설립된 리모컨 개발업체로, 한국·중국·인도네시아·멕시코 등에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블루투스·와이파이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간 1억개 이상의 리모컨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아이덱스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회사로, 스마트 카드·사물인터넷·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생체 인식 응용 프로그램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