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우조선 노조에서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등 여러 걱정이 앞서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 소통 없는 대안, 다소 과격한 일부 모습 등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투쟁과 파업으로 일자리가 지켜지고 기업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낳을 뿐"이라며 "혼돈과 상호불신의 투쟁에서 벗어나 노사, 지역사회, 협력사 모두가 협의해서 미래를 같이 그려보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현대중공업으로의 매각에 반대하고 있는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 18∼19일 투표 결과 92%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노조가 만나자고 하면 언제든 만날 용의가 있지만 이런 과격한 행동을 전제로 만나자고 하지는 말라"며 "2000명씩 몰고 와서 데모하지 말고 노조 대표급이 나오라. 대표급이 오면 만날 수도 있고 직접 조선소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