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조선이 2017년 4월 수주한 PC선 4척 중 하나로 지난해 건조돼 지난 1월 7일 인도됐다.선주사는 그리스 차트월드(CHART WORLD)다.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제원을 갖췄다. 총톤수 2만9000t, 재화중량은 5만t이다. 통상 5만t급 선박으로 부른다.
이오니안스타는 1월 울산을 출발했으며 영국 리버풀에서 노르웨이 슬로바그로 항해하는 중에 엔진이 고장을 일으켰다.고장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노르웨이 해안경비대는 동력을 상실하고서 연안 유조선에 근접해 있던 이오니안 스타호를 견인했으며 견인중 선원들이 엔진을 다시 가동시켰다. 이오니안 스타호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해 정박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선원들이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펌프의 '스톱' 버튼을 눌러 생긴 단순부주의에 따른 해프닝"이라면서 "엔진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