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코로나19로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기업들의 큰 타격이 우려됐다.
11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0개사 가운데 2014년과 비교 가능한 57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14년 1108조7000억 원에서 지난해 1178조1000억 원으로 69조4000억 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액은 69조7000억 원 증가했지만 국내 매출액은 오히려 3000억 원 감소,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의존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대 기업의 경우, 매출액 723조3000억 원 중에서 해외 매출액이 443조2000억 원으로 해외 비중은 61.3%로 나타났다.
상위 5대 기업은 매출액 520조5000억 원 가운데 해외 매출액이 70.6%인 367조3000억 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의 해외 매출액 비중이 79.3%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 해외 매출액 비중은 아시아 42.3%, 미주 30.7%, 유럽 18.8% 순이었다.
이에 따라 소비재 업종의 해외 매출액 비중은 2014년 23.6%에서 2019년 42.7%로 높아졌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미국, 유럽 등 주요 소비시장의 수요가 위축되면서 해외 비중이 높은 우리 기업의 매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연평균 94.7을 기록했던 수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올해 1분기 평균 84.7로 떨어졌고 2분기 들어 4∼5월에는 69.9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