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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포터’ 아마존에서도 “잘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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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포터’ 아마존에서도 “잘 나가”

1.8톤급 ‘HR(포터)’ 현지 생산 9만 대 달성
현지 매체 “운전 편하고 품질 우수해” 호평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총판 카오아(CAOA)를 통해 생산·판매 중인 1.8톤급 소형 트럭 ‘HR(국내명 포터)’이 현지 반조립 생산(CKD) 9만 대를 돌파했다. 사진=현대차(CAOA)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총판 카오아(CAOA)를 통해 생산·판매 중인 1.8톤급 소형 트럭 ‘HR(국내명 포터)’이 현지 반조립 생산(CKD) 9만 대를 돌파했다. 사진=현대차(CAOA)
현대자동차의 숨은 ‘베스트셀링 카(많이 팔린 차)’ 포터가 남미 중심 국가 브라질에서 꾸준히 잘 팔리는 차로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브라질에서 현대차를 판매하는 업체 카오아(CAOA)는 1.8톤급 소형 트럭 ‘HR(국내명 포터)’의 반조립 제품 생산량이 9만 대에 도달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카오아는 2007년부터 브라질 중부 고이아스주(州) 아나폴리스에 현대차 반조립 공장(CKD)에서 HR을 생산해 왔다. HR은 카오아 공장 주력 모델이기도 하다.

이전까지 카오아는 한국에서 생산된 HR 물량을 수입해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량과 현지 생산량을 합하면 약 10만 7000여 대가 브라질 전역에 판매된 셈이다.

브라질 한 매체는 “현대 HR의 성공은 운전자가 따로 면허를 딸 필요가 없으면서 동급 최대 적재 중량인 1800kg(1.8톤)을 갖춘 트럭을 몰 수 있다”라며 “운전이 편리할 뿐 아니라 비용 대비 효율성이 좋고 품질도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카오아는 현대차 현지 전략 모델 ‘HB20’과 산타페, 투싼, ‘ix35’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하는 브라질 최대 총판이다. 현대차는 브라질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카오아와 20여 년간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