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원화 사업 신설 투자 양해각서’ 체결... 폐플라스틱에서 플라스틱 원료 생산 목표
이미지 확대보기SKC는 울산시와 ‘친환경 자원화 사업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폐플라스틱으로 산업용 열분해유를 만드는 친환경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열분해유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SKC와 SKC의 화학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친환경 자원화 설비 공장 투자를 통해 지역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고 울산시는 신설 투자 관련 인·허가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울산공장 인근 5만㎡(약 1만5000 평) 부지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자원화 설비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곳은 폐비닐류 기준 연 6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단일 설비로는 국내 최대다.
플라스틱과 비닐을 만드는 공정을 거꾸로 구현한 신설 공장은 재활용이 안되는 비닐 등 폐플라스틱으로 매년 3만5000t의 친환경 열분해유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열분해유를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지만 향후 불순물 제거 수준을 높여 나프타 등 고부가 플라스틱 원료로도 활용한다. 이렇게 되면 폐플라스틱으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순환경제가 이뤄진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부응하는 SKC와 SK피아이씨글로벌의 울산 친환경 자원화 사업 투자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투자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완재 SKC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회용 폐기물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MOU는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폐비닐 등 폐플라스틱으로 열분해유를 만들고 더 나아가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순환경제를 이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