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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 '폴더블 폰' 다음주 공개…삼성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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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 '폴더블 폰' 다음주 공개…삼성에 도전장

15일 공개 예정인 오포의 첫번째 폴더블 폰 '파인드N' 사진=오포 유튜브 영상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15일 공개 예정인 오포의 첫번째 폴더블 폰 '파인드N' 사진=오포 유튜브 영상 캡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다음주 첫 폴더블폰과 롤러블폰을 공개한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14일부터 열리는 '오포 이노 데이'에서 둘째날인 15일 첫번째 폴더블폰 '파인드N(Find N)'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포는 전날 자사 유튜브 채널에 첫 폴더블폰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삼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상에 등장하는 파인드N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3처럼 좌우로 펼쳐지는 형태의 폴더블폰이다.
오포는 롤러블폰 상용화에도 도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롤러블폰은 접힘 없이 화면을 확대할 수 있어 폴더블폰의 대안이 될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폼팩터다.

오포는 오포 이노 데이 첫째날인 14일 첫 롤러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직 제품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오포가 조만간 롤러블폰을 출시해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져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차세대 폼팩터 경쟁에서는 삼성전자가 한 발 앞서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93%를 기록했다. 2위인 화웨이의 점유율은 6%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중국 업체들은 삼성전자를 따라잡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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