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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교통사고 예방 비상 장치’ 단체 표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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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교통사고 예방 비상 장치’ 단체 표준 진행

튜닝 부품 및 자동차 용품 등 애프터 마켓 제품의 단체 표준 활성화로 국내 제조사 보호
2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탑재형 비상 표지 장치, 조달 품목 등록
도로 위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LED 안전 표지등 로드불. 사진=올댓모터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로 위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LED 안전 표지등 로드불. 사진=올댓모터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이하 자동차 튜닝협회)응 17일 도로 위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용품에 대한 인증 업무를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튜닝협회는 올 6월부터 자동차 튜닝 부품의 질적 향상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튜닝용 LED 램프를 단체 표준에 등록해 인증 업무를 수행했다.

성과로는 최근 자동차 관련 전문 기업 올댓모터스가 한국도로공사의 ‘2019년 중소기업 기술 개발 지원 사업’의 자금 지원, 기술 멘토를 지원 받아 개발한 LED 안전 표지등(상품명 ‘로드불’)’의 단체 표준 등록에 대한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LED 안전 표지등 로드불은 현재 제품 개발이 완료됐고 시판을 앞두고 있다. 현재 기본 성능 검사는 마쳤지만 객관적인 시험 평가를 받아 전 세계 수출도 진행하고자 단체 표준 인증을 하게 됐다.
올댓모터스가 로드불을 개발한 이유는 자동차가 고장으로 서있는 상황에서 2차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대부분 높은 확률로 크게 다치거나 사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차 교통사고는 흔히 1차 교통사고가 난 차량이 고장으로 정차해 있으면 뒤따라오던 후미 차량이 추돌해서 발생하는 사고다. 2차 교통사고 치사율은 59.9%로 일반 사고 치사율(8.9%)의 약 6.7배에 달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170명으로 연평균 34명 수준이다. 올 1월 12일 기준 고속도로 사고 사망자 8명 가운데 5명이 2차 교통사고로 숨졌다.

특히 야간 고속도로에서는 차량 주행 속도가 빠른 데다 조명도 없는 구간이 많아 교통사고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

교통 당국은 2019년 국회에서 ‘2차 교통사고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고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강구하고 지침을 내놨다. 그러나 안전 삼각대, 불꽃 신호기 등 기존 자동차 안전용품을 보완할 용품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안전 삼각대는 위험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후방 100m까지 간 뒤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불꽃 신호기는 습기가 많은 안개 구간, 바다 옆 도로에선 효과가 없다.
김필수 자동차 튜닝협회 회장(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은 “이번에 개발한 로드불은 안전 삼각대, 불꽃 신호기 같이 기존 자동차 안전용품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것”이라며 “협회 차원의 인증 지원과 참여로 2차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