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마일리지, 전국 이마트서 적립·사용가능

대한항공 스카이패스(SKYPASS) 회원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 구입시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국내 대표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이 같은 내용의 제휴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스카이패스 회원은 전국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에서 7만 원 이상 결제시 3000원당 1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사전에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마일리지를 사용할 경우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앱에서 사전에 1400마일을 차감해 바우처를 발급 받으면 결제 금액에서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7만 원 이상 구매 시 1일 1회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제휴 기념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이마트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한 고객 659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월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인 '캐시 앤 마일즈'를 도입해 항공권 구매 시 최소 500마일부터 항공 운임의 20% 이내에서 고객이 원하는 만큼을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호텔 숙박, 로고상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한항공 홈페이지 내 ‘마일리지 몰’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와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카이패스 회원은 대항항공을 타거나 제휴사를 이용할 때마다 보너스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적립된 마일리지를 사용하기 위해 스카이패스 회원 약관에 동의한 사람을 말한다. 스카이패스는 연령·성별·국적에 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류으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rind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