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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윈드, 계획된 험버 포기하고 티사이드에 모노파일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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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윈드, 계획된 험버 포기하고 티사이드에 모노파일 공장 건설

영국서 추진되고 있는 혼시프로젝트 전경. 사진=세아제강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서 추진되고 있는 혼시프로젝트 전경. 사진=세아제강지주
글로벌 파이프 제조업체인 세아윈드는 험버에 있는 에이블 UK부지에 공장을 설립하려는 계획을 포기하고 티사이드(Teesside)에 XXL 해상 풍력 모노파일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아제강지주의 영국 자회사인 세아윈드는 티즈웍스(Teesworks) 산업지대와 자유항에 2억~3억 파운드를 투자하겠다고 15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 그룹은 지난 7월 험버강 남쪽에 위치한 에이블해양에너지파크(AMEP)에 있는 단독 작업 공장에 2억6000만 파운드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지만 최종 철수하기로 한 것은 불특정 사업상의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세아의 새 부지는 450만평방피트의 해상풍력 및 산업공간에 조성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원래 GE터빈블레이드 플랜트를 위해 90에이커 규모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경쟁사인 지멘스 게임사가 다수의 계약을 체결한 후 계획이 연기되었다고 한다.

이번 개발로 750개의 직접 일자리가 창출되고 공급망과 건설 기간 동안 1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개발업체는 예상하고 있다.

공사는 올 여름 시작될 예정이다. 세아윈드에 따르면 2026년에 완전 가동되면 연간 100~150대의 모노파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세계 최대의 해상 풍력 터빈 단층 발전소가 될 것이라고 한다.

2020년에는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로부터 영국 시설건설을 위한 보조금 1억1700만 파운드를 받았다.

세아는 이미 개발사인 오스테드와 지난 2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대표이사 사장은 "세아가 영국 투자를 확정했을 때 영국 정부와 협력해 영국 해상풍력산업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우리는 티사이드에서 이 목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 우리 공장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좋은 일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 후첸 티스밸리 시장은 "틴웍스는 영국 최초의 프리포트의 심장부이며, 넷제로 티사이드(Net Zero Teesside) 덕분에 세계 최초의 탈탄산화된 산업 클러스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제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단독 발전소가 있는 지역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 UK의 집행위원장은 세아의 결정은 실망스러웠으며 AMP 사이트에 대한 계획이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스티븐슨은 세아의 혼시(Hornsea) 수주로 인해 2022년 2분기 내에 시설을 건설해야 하지만 에이블은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최소 2개의 제조업체가 참여하기 전까지는 AMEP에 부두를 건설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영국정부는 공급망과 제조능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차기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주 발표한 연례 차액계약(CfD) 경매를 주시할 예정이다.

㈜세아제강지주의 영국 생산법인 ㈜세아윈드(대표이사 김태현)가 글로벌 해상풍력발전시장 1위 기업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社로부터 세계 최대 해상풍력 발전 사업인 '혼시3(Hornsea3) 프로젝트'에 공급될 대규모 모노파일을 수주한 것은 2021년 11월 10일이다.

오스테드는 덴마크 국영 해상풍력 및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독보적인 입지를 지닌 만큼, 오스테드에 해상풍력발전 사업 핵심 제품인 모노파일을 납품하게 되었다는 것은 ㈜세아윈드의 기술력과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쾌거였다.

㈜세아윈드는 수주에 앞서 지난 2020년 초부터 18개월간 오스테드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동 프로젝트 준비에 매진해 왔었다. ㈜세아윈드에서 생산될 모노파일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영국 북해의 혼시 프로젝트 중 마지막 구역인 혼시 3(Hornsea 3)에 납품된다. 최대 300기의 해상풍력 발전 터빈이 설치되는 혼시3구역은 발전 용량 2.4GW로 약 200만 가구의 일일 전력 사용량에 달하는 규모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