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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엘란트라, 중국서 주행 중 운전대 움직이지 않는 소비자 불만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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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엘란트라, 중국서 주행 중 운전대 움직이지 않는 소비자 불만 접수

6세대 엘란트라 모델로, 수리 후 같은 문제 재발해

운전대가 갑자기 조작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현대차 6세대 엘란트라. 사진=외신 Sohu이미지 확대보기
운전대가 갑자기 조작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현대차 6세대 엘란트라. 사진=외신 Sohu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에서 운전대가 움직이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현대차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가 판매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 엘란트라에서 운전대가 움직이지 않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문제가 발생한 차량은 6세대 엘란트라 모델이다.

피해를 겪은 A 씨는 "지난 2018년 차를 구매했으며, 약 1년 반 정도 됐을 때 주행 중 갑자기 운전대가 꼼짝도 하지 않고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A 씨는 베이징현대 4S 샵 딜러점에 연락을 취해, 해당 문제에 대해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1년 후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했다.

현재 베이징현대 4S 샵 딜러점은 "제조사에 문의해야 한다"는 답변만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는 "운전 중 2번이나 운전대가 움직이지 않은 것은 인명과 재산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다"며"A 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발생한 손실과 기타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배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