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98.3억링깃, 순이익만 10.6억링깃 달해
총배당금 4억7830만링깃, 주당 21센 지급예정
총배당금 4억7830만링깃, 주당 21센 지급예정

3일(현지시각) 현지매체 더엣쥐마켓에 따르면 롯데케미칼타이탄홀딩스는 총 4억7830만링깃(한화 1383억원)의 배당금(주당 21센)을 오는 4월13일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배당률은 약 50% 수준이다.
이에 앞서 롯데케미칼타이탄홀딩스는 지난해 11월 특별배당금으로 주당 18센을 지급했다.
이번 배당금과 앞서 지급한 특별배당금을 합하면 롯데케미칼타이탄홀딩스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주당 39센을 배당하게 된다.
롯데케미칼타이탄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에만 1억8684만링깃(한화 5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환급된 세금이 이익에 포함되면서 순이익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난해 누적 순이익도 10억6000만링깃(한화 3062억원)으로 2020년 1억4859만링깃의 7배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연간매출액은 98억3000만링깃(한화 2조8397억원)을 달성했다.
박현철 롯데케미칼타이탄홀딩스 사장은 "회사는 계속해서 주주들에게 실적에 대한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신에틸렌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의 성장과 확장에 집중해 투자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2010년 11월 말레이시아 타이탄케미칼을 1조5000억원에 인수한 후 2013년 지금이 롯데케미칼타이탄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