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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질라, 암모니아로 구동하는 2~4행정 엔진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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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질라, 암모니아로 구동하는 2~4행정 엔진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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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질라
핀란드의 바르질라(Wärtsilä)가 주도한 해운 컨소시엄은 암모니아 연료로 작동하는 2~4행정 선박엔진을 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바르질라는 해양과 에너지 시장에서 전원, 장비 제조, 서비스를 지원하는 핀란드 기술업체다.

일명 ‘암모니아 2-4행정 프로젝트’에는 4개 그룹이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해군 설계자그룹에서는 C-Job, 분류협회에서는 노르웨이선급협회(DNV), 선주부문은 MSC와 이탈리아 국가연구위원회(CNR)가 참여했다. 이 단체는 암모니아 연료의 실행 가능한 개념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위원회의 연구기금 이니셔티브를 통해 유럽 연합으로부터 1억 유로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에는 4행정 암모니아 엔진 실험실 기반의 시연기와 함께 2025년까지 2행정 버전을 위한 선박개조 작업이 포함된다.
바르질라에 따르면, 암모니아 2-4 프로젝트는 연료 처리와 안전 개념을 더욱 발전시키고 입력된 암모니아 규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바르질라의 세바스티안 블루아누스(Sebastian Bleuanus)는 “암모니아는 선박의 미래 연료 후보 중 하나이며 바르질라는 이미 70%의 암모니아 혼합물로 작동하는 엔진 개념을 증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배송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2023년까지 순수 암모니아로 구동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7월, 바르질라는 순 제로 테스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암모니아와 수소로 작동하는 갖가지의 엔진 테스트를 수행했다.

이 회사는 일반적인 해상 부하 범위에서 암모니아 함량이 70%인 연료로 시험 작동했다. 이때 하나의 테스트 엔진이 매우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등 고무적인 결과를 보고했다. 다른 테스트들도 순수 수소 작동 엔진에서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이 같은 결과를 얻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핀란드는 한국의 삼성중공업과 4행정 보조 엔진을 탑재한 암모니아를 연료로 한 선박공동개발 프로그램(JDP) 계약을 체결했다.
‘Set for 30’ 전략에 따르면, 바르질라는 선박 자체운영의 탄소중립뿐만 아니라 제로 탄소 연료에 대비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