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2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실내 건축,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 5개 부문에서 총 17개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제품 부문에서는 현대차 스타리아,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이 수상하며 디자인 가치를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현대 컬렉션의 포터블 펫 하우스, 트립 카트도 제품 부문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코오롱 사와 공동 개발해 EV6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원단으로 입체감 있는 디자인을 갖춘 지오닉, GV60에 탑재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제네시스 전기차 무선 충전 시스템도 제품 부문에서 수상했다.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콘셉트카 '세븐'과 '아이오닉 5 기반의 로보택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현대차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은 공력 효율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순수한 조형미로 이색적인 외관을 갖췄다. 아이오닉 5 기반의 로보택시는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앱티브의 합작법인 모셔널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이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현대차 지속가능보고서가 수상했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에서는 기아 EV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특별한 고객 경험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