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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1분기 영업익 전년比 93% 감소…패널 가격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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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1분기 영업익 전년比 93% 감소…패널 가격 하락 영향

매출 6조4715억원, 영업이익 383억원
계절적 비수기와 LCD 패널 가격 하락
OLED와 하이엔드 LCD로 승부 볼 것
LG디스플레이 2022년 1분기 실적요약. 사진=LG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이 2022년 1분기 실적요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매출 6조4715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의 2022년 1분기 경영실적을 27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543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1조210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부진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제품 출하가 감소했고, LCD(액정화면) 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중국 내 코로나 봉쇄 조치 등 대외 변수에 의한 물류 및 부품 수급 문제도 생산과 출하에 영향을 미쳤다.

전년도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전체 TV시장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OLED TV 세트 판매량은 40% 이상 증가하며 전체 프리미엄 TV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매출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26%, IT용 패널 4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6%이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위기관리를 강화하여 외부 변수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OLED와 하이엔드 LCD를 통해 사업 성과를 높여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및 공급망 위기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이지만 위기관리를 강화하고,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선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