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약 2만2000에 현대적인 배터리 시스템 생산 라인을 갖춰

베바스토코리아는 이번 당진 공장 준공을 통해 국내 전기차 산업을 지원하고 충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베바스토(Webasto)는 1901년에 설립된 독일의 자동차 부품업체이다. 선루프, 전기자동차 충전기, 배터리, 난방 시스템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베바스토코리아 최태봉 대표를 포함하여 백익진 현대차그룹의 상무, 소명수 충남도청 투자입지과 과장, 정본환 당진시청 경제환경국 국장 등이 참석했다.
당진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팩은 현대차·기아 에 납품되어 국내 전기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약 140명인 직원수도 2025년까지 24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당진 지역에 일자리 창출에 톡톡히 기여할 전망이다.
최태봉 베바스토코리아 대표는 "당진 배터리 생산 공장 준공으로 베바스토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수년동안 우리는 한국 자동차 루프 시스템 시장의 선두주자였다. 이제는 베바스토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가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동료들의 노력 덕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87년에 현지 합작 투자 파트너와 국내 자동차 부품 시장에 진입한 베바스토코리아는 지난 2019년 모든 주식을 인수해 독립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