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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해운선사 시스팬,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4척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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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해운선사 시스팬,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4척 발주

캐나다 해운선사 시스팬은 77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 계약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해운선사 시스팬은 77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 계약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캐나다 해운선사 시스팬(Seaspan Corporation)은 77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 계약했다고 19일(현지시간) 전문매체가 보도했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4년 3·4분기 중 인도될 예정이며 건조 완료와 동시에 글로벌 해운업체와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조선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사항에는 선박건조 종료 시 구매 의무가 포함되며 약 9억5000만 달러(약 1208억 원)를 지급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시스팬에 따르면 이 거래는 특정 마감조건을 적용받으며, 기존의 유동성과 영업에서 나오는 현금 흐름, 그리고 추가 차입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몇 년간 시스팬은 LNG에 초점을 맞춘 친환경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을 발주해 왔다. 올해 1월, 시스팬은 1만5000TEU급 LNG 연료 컨테이너선 10척을 처음으로 한국에서 건조하기 시작했다. 이 선박이 건조되면, 이스라엘 해운회사 짐(ZIM)에 용선 계약될 예정이다.

짐(ZIM)은 세계에서 16번째로 규모가 큰 해운업체이다. 짐(ZIM)은 작년 1월에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했는데 상장 초부터 큰 관심을 끈 회사로 지금까지도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시스팬은 자사 포트폴리오 파이낸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억 달러(약 6360억 원)규모의 고정금리 채권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채권의 수익은 기존 부채를 상환하고 자본 지출을 지원하며 기타 일반 영업 목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