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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출전…7년연속 전차종 완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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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출전…7년연속 전차종 완주 도전

고성능 브랜드 N,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7번째 도전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i30 N TCR 및 i30 N Cup Car 출전
"뉘르부르크링 가혹 조건서 검증된 기술, 양산차 적용해 경쟁력 높여갈 것"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올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경기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해 7년 연속 전차종 완주에 도전한다.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올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경기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해 7년 연속 전차종 완주에 도전한다.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경기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 참가해 7년 연속 전차종 완주에 도전한다.

현대차는 28일부터 29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최되는 202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고성능 브랜드 N의 3개 차종이 출전한다고 27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대회로, 대회가 개최되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총길이 약 25km에 좁은 노폭과 심한 고저차, 보이지 않는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환경으로 인해 녹색지옥이라고도 불린다. 이로 인해 24시 내구레이스의 완주율은 보통 70%대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지난 6년간 모든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고, 특히, 지난해에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며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만큼, 올해 출전에도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로 7회째 참가하는 현대차는 TCR 클래스(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에 엘란트라 N TCR과 i30 N TCR을, VT2 클래스(배기량 2000cc 미만 터보 엔진을 가진 양산차를 기반으로 하여 최소한의 튜닝을 한 경주차)에 i30 N Cup Car를 투입해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입증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의 인스트럭터가 VT2 클래스에 선수로 직접 참여한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는 "모터스포츠는 차량의 기술력을 극한의 조건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며, "뉘르부르크링과 같이 가혹한 조건의 레이스에서 검증된 내구성은 양산차에 적용되어 한 층 더 높은 기술 수준으로의 도약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웹사이트를 통해 28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부터 24시간 라이브 방송을 운영한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