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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새 정부, 민간과 기업이 주도하는 경제정책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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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새 정부, 민간과 기업이 주도하는 경제정책 운용"

새 정부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기조"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추경호 부총리, 허창수 전경련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사진=최연돈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추경호 부총리, 허창수 전경련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사진=최연돈 기자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해 경제6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새 정부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기조로, 성장·투자·일자리 창출은 민간과 기업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 상승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달라"며 "각 부문에서의 경쟁적인 가격 및 임금 인상은 오히려 인플레이션 악순환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법인세와 가업 상속·기업 승계 관련 세제 개편 등을 통해 기업주도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국제유가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5%대 소비자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물가상승이 대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불가피한면은 있으나,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당면한 최우선 과제가 물가 안정"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을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적정한 수준에서 분담하는 자율·상생·협력의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의 난제를 풀어가는 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최연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yd5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