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럽행…반년만의 글로벌 현장경영
450조 투자 이행 첫 단추로 추진 가능성
450조 투자 이행 첫 단추로 추진 가능성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전세기편을 이용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그는 센터에서 M&A(인수‧합병) 계획과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수고하십니다"라고 짧게 답하고 자리를 떠났다.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의 출장 일정에 대해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 등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만 밝힐 뿐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예정된 귀국일인 18일까지 총 12일간의 출장기간 중 비행에 필요한 4일 가량을 제외해도 최소 8일 정도 현지에서 머무를 것으로 보여 비공개 일정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출장 후 반년만의 글로벌 현장경영이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재판 등 법적 리스크로 잠시 글로벌 행보가 중단됐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안내하는 등 활발한 경영 활동을 보였다.
만약 M&A가 진행된다면 지난 5월 삼성이 45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만큼 이 부회장이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이 투자를 두고 "목숨 걸고 (투자)하는 것", "앞만 보고 가는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M&A 후보 기업으로는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 독일 인피니온,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등이 물망에 오른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