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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전력 최대 21%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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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전력 최대 21% 절감

에어컨 외 비스포크 홈 신제품 중심으로 확대 적용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지원 제품을 확대하는 업데이트를 29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지난 2월 삼성전자가 선보인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로 각 가정에서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기기들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어 여름철에 특히 유용하다.
특히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어컨을 비롯한 여러 가전 제품의 전력 사용량을 확인해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절전모드로 작동해줘 손쉽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에어컨뿐 아니라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홈 신제품 중심으로 적용됐던 AI 절약 모드를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해 출시된 비스포크 냉장고까지 확대 적용한다.

또 연내에 지난해 출시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까지 이 기능을 제공해 많은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사용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I 절약 모드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가구 총 전력 사용량을 제공받아 소비자가 사용전력 목표치를 설정해 놓으면 AI 기반으로 매일 전력 목표치와 예측 사용량을 비교해 알려 준다.

예측 사용량이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할 경우 선제적으로 제품을 절전 모드로 작동시켜 월간 사용 전력량의 최대 21%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 덥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을 맞아 위생 관련 기능도 이달 중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2022년형 '비스포크 제트'에 적용한 UV LED(극자외선 발광다이오드) 살균 기능은 5시간마다 90분씩 작동하던 것을 120분으로 늘려주는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여름철을 맞아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스마트싱스 에너지 업데이트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