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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해운사 MOL, LNG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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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해운사 MOL, LNG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발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사진=현대삼호중공업, 기사 내용과 무관이미지 확대보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사진=현대삼호중공업, 기사 내용과 무관
일본 미쓰이 O.S.K. 라인(MOL)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신규 발주함에 따라 유조선 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 전문매체가 25일 보도했다.

이번 발주는 MOL이 계획한 LNG 연료 선박에 대한 대규모 투자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자사 선단에 대한 탈탄소화를 이행하려는 시도로 전해졌다.

길이 약 1114피트, 30만9000DWT 규모의 이 유조선은 일본 가와사키중공업과 중국 코스코해운의 합작회사인 다롄 코스코 KHI 선박 엔지니어링이 건조할 예정이다. 이번 발주는 MOL이 발주한 최초의 LNG 추진 VLCC로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유조선은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인도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유시장의 장기적인 하락으로 선주회사들이 신규 발주를 꺼리면서 신규 유조선, 특히 VLCC 발주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유조선 발주 건수가 25년 만에 최저치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원유와 정제품 유조선 발주량을 합치면 3500만 DWT에 불과하다.

분석가들은 선주회사들이 유가 상승에 반응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시장 전환의 징후를 찾고 있다.

한편 세계 최대 원유 운송업체 프론트라인(Frontline)은 상반기 3억 달러(약 4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2분기 4700만달러(약 62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프론트라인은 올해 새로운 VLCC를 인도받은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중 30만DWT급 VLCC인 프론트 알타와 프런트 트위드를 모두 프론트라인에 인도했다. 또한 VLCC 4척을 추가로 건조 중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