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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G90, 상반기에 벤츠 S클래스 추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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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G90, 상반기에 벤츠 S클래스 추월 성공

상반기 판매량 9962대로, 벤츠 6473대보다 더 많이 판매
하반기 미국 판매 본격화·연말 레벨3 자율주행 탑재도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 1월 공개한 2세대 G90. 사진=제네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 1월 공개한 2세대 G90. 사진=제네시스
현대차의 프리미엄브랜드 제네시스에서 판매 중인 플래그십 세단 G90이 명품세단의 대명사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판매량을 추월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넨시스 G90은 올 1~8월 국내에서 1만4658대가 판매됐다. 월평균 판매량이 1830대에 달하면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목표로 밝혔던 연 2만대 판매목표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90은 과거 현대차의 플래그십세단이던 '에쿠스'가 시초다. 현대차는 에쿠스의 차량명을 EQ900으로 변경해 출시한 후 2018년 11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제네시스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G90으로 변경했다.

이후 올해 1월 6년만에 풀체인지 모델인 2세대 모델을 출시하면서 관심을 받았다. 당시 출시 첫날 사전예약만으로 1만2700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주목할 점은 G90의 올해 판매량이 심상치 않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G90의 올 상반기 판매량이 9962대에 달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동급차종인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6473대)보다 더 높은 판매량이다. 지난해만 해도 G90의 내수 판매량은 5089대로 1만131대를 판매한 S클래스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90의 판매량 증가세가 하반기에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미국시장에서 본격 판매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말에는 레벨3 자율주행인 '고속도로 파일럿(HDP·Highway Driving Pilot)'이 탑재된 신형 G90도 출시될 예정이다. HDP 기술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자동차가 스스로 차선변경 및 고속도로 진·출입을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