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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403억…전년比 14.6% ↓"SK매직·정보통신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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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403억…전년比 14.6% ↓"SK매직·정보통신 부진"

SK렌터카 사업 호조 지속 및 워커힐 분기 흑자 전환
SK네트웍스. 사진=SK네트웍스이미지 확대보기
SK네트웍스.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올해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차량 수요가 늘어나면서 SK렌터카 사업은 성장한 반면 가전 렌탈과 정보통신 사업은 부진했다.

SK네트웍스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2조4765억원, 영업이익 403억원, 당기순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2.1%, 영업이익은 14.6%, 당기순이익은 57.2% 줄어든 수치다.

이에 대해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견조한 성과를 꾸준히 이어갔으며 호텔 사업 역시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세로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SK렌터카와 스피트메이트사업을 포함하는 카라이프 사업 부문은 3분기 매출액 5030억원, 영업이익 4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0.6% 성장했다. 특히 제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단기렌터카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SK렌터카는 렌탈 사업 호조와 중고차 매각 이익 증가로 고른 성과를 지속하며 성장 축 역할을 공고히했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줄어든 4806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철강 사업 종료에 따라 매출 규모는 감소했으나 유가 상승 및 화학제품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워커힐을 담당하고 있는 호텔 사업은 매출액 667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객실 및 식음료 사업 회복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적인 전시 산업인 MICE(마이스) 행사, 웨딩 등 호텔 이용객 확대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1%, 29.2% 줄어든 매출액 1조1652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신규 휴대폰 판매 감소 추세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매직의 경우 가전시장 경쟁심화와 IT 시스템 개발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인해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심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보유사업 경쟁력 확보 노력과 더불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역량 확보에 힘쓸 것"이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ESG경영 내재화를 통해 기업가치 혁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3분기 동안 자회사를 포함한 보유 사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美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에 400만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8월에는 이사회를 통해 국내 1위 민간 전기차 급속 충전사업을 인수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에스트래픽이 전기차충전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 예정인 신규 법인의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에 참여, 총 728억원을 투자해 50.1%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3분기 실적표. 사진=SK네트웍스이미지 확대보기
SK네트웍스 3분기 실적표. 사진=SK네트웍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