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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3Q 영업익 23억…고수익 제품 판매 늘어 전년比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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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3Q 영업익 23억…고수익 제품 판매 늘어 전년比 8.6%↑

매출 9776억원...50.7% 증가


금호타이어 CI.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CI.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올해 3분기 가격 인상과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776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0.7%,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원재료, 물류비 상승등 다발적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 단가 인상 및 비용절감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영업이익률은 0.2%로 전분기와 동일했지만 전년 동기(-8.4%)와 비교해서는 큰폭으로 뛰었다. 반면 당기순손실은 69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원자재 상승, 물류 운반비 상승,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면서 "특히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지역의 차량 생산 증가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이하 OE) 판매 증대 뿐 아니라 교체용 타이어(이하 RE) 모두 안정적인 판매를 통해 매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금호타이어는 국내 및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 고인치 판매 비중 확대, 내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