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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EX1'로 로봇 사업 본 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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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EX1'로 로봇 사업 본 궤도 진입

미래 이끌 새 주력 사업 '로봇'

삼성전자 DX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을 하루 앞둔 1월 4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DX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을 하루 앞둔 1월 4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올해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고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로봇 분야는 반도체, 스마트폰, 생활가전에 이어 삼성전자의 미래를 이끌 주력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시니어케어나 운동 보조기구에 속하는 로봇 외골격 슈트를 시작으로 전 산업군에 걸쳐 로봇 사업을 확대한다.
현재 삼성전자는 연내 로봇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허청에 운동보조장치와 관련한 특허도 다수 출원했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들이 사용자의 신체 일부분을 지지해 움직임을 돕는 기술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첫 상용화 제품은 고관절, 무릎, 발목 등에 착용하는 보행보조 로봇이나 운동 보조 로봇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의료용에 가까운 로봇 외골격 슈트를 시작으로 가정용, 산업용 등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특허 출원을 등록한 삼성 봇 크루(SAMSUNG BOT CREW)에는 가정용 가사도우미로봇, 가정용 인공지능이 탑재된 청소·세탁 로봇, 공업용 로봇, 보안감시용 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들이 있다.

삼성 봇(SAMSUNG BOT) 특허에는 교육용 로봇, 공업용 로봇 팔,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등도 포함됐다.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은 EX1의 출시로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안에 'EX1'이라는 이름의 보조기구 로봇을 출시할 것"이라며 "로봇을 신사업으로 점찍고 지속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조기구 로봇을 중심으로 시니어케어나 운동보조 등 여러 로봇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로봇 제품과 관련해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언급하며 상용화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하고 대규모 경력사원을 채용했다. 하드웨어 개발, 상품기획, 로봇 규격 등 총 19개 직군에서 관련 인재를 충원했다. 연구·개발 외에 본격 사업 확장을 위한 영업과 마케팅 관련 인원도 뽑았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