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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닛산 지분율 15% 줄이기로 최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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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닛산 지분율 15% 줄이기로 최종 합의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닛산자동차 글로벌 본사에서 일본, 프랑스의 국기와 닛산의 사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닛산자동차 글로벌 본사에서 일본, 프랑스의 국기와 닛산의 사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가 일본 자동차 회사 닛산의 지분을 15% 줄이기로 합의했다.

30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닛산과 르노는 지분율에 대해 최종 조율을 마쳤다.

르노는 지난 1999년 닛산이 경영 위기에 빠지자 약 37%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닛산의 최대 주주가 되었다.

현재 르노가 보유하고 있는 닛산의 지분율은 43%다. 이번 합의를 통해 르노는 닛산이 보유한 르노 지분율과 같은 15%를 보유하게 되면서 양사 자본 관계가 대등해질 전망이다.
르노는 지난 2019년 프랑스 정부의 요청에 따라 닛산과의 합병을 제안했지만 일본 기업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또한 닛산은 르노의 신규 전기자동차 자회사 '암페어'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닛산은 암페어 지분을 15%까지 사들이면서 투자를 준비하고 있지만 정확한 지분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인도, 중남미 등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닛산은 사외 이사에게 합의 내용을 설명한 뒤 임시 이사회를 열어 공식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추후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이날 오후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얼라이언스는 2월 6일 런던에서 계약의 세부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