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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9‧11희생자 추모기념비에 세계무역센터 강철조각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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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9‧11희생자 추모기념비에 세계무역센터 강철조각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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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이후 다시 짓고 있는 세계 무역 센터. 사진=로이터
9·11테러로 사망한 영국인들을 위한 기념비 제작에 세계무역센터 붕괴 당시 보존했던 강철 조각이 사용된다.

최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에 실린 세계무역센터 강철 조각은 미국 국기로 포장되어 영국 바실던 소방서에 기증됐다.
영국 정부는 WTC 강철조각을 9‧11 기념식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에는 이번에 새로 건립하는 기념비 이외에도 이미 6개의 다른 기념관이 전시 운영되고 있다.

미국 항만청에 따르면, WTC 강철 조각은 2010년부터 2600개 이상이 또 다른 물품들과 함께 해외 10개국과 미국 50개 주의 지역사회에 각각 기부되었다.

9‧11 테러 당시 사망한 2603명 중 영국인은 에식스 카운티 출신 8명을 포함해서 모두 67명이었다. 테러를 당한 외국인 거주자는 모두 372명이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