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기차 세금공제를 받으려면 배터리 부품을 북미 또는 자유 무역 파트너에서 생산하거나 조립해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테슬라와 포드 같은 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장관은 이번 주 후반에 미국을 방문하여 포드 및 테슬라 경영진과 만나 제한적인 자유무역협정(FTA)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TA 제안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미국이 일본과 체결한 것과 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 3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전기차 배터리 광물에 대한 무역 협상을 신속히 타결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알루미늄, 코발트, 구리 등 핵심 광물에 대해 가공 요건을 갖춘 자유 무역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