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존재감 키우는 위니아…의료기기 시장도 공략

종합생활가전기업 위니아가 국내 가전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전문 브랜드 '위니아'를 앞세워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서다.
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는 지난 3월 김혁표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하고 종합생활가전회사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국내 가전 브랜드인 '위니아'를 중심으로 신규 가전제품 라인업을 확충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생활가전 시장에서 제3의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선봉장은 대표 생활가전 제품인 김치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 에어컨 라인업 등이다.

위니아 냉장고 제품군은 튀지 않으면서도 시원하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옅은 파스텔톤의 '프렌치 냉장고' 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다양한 편의 장치들이 장착됐으며,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내부 케이스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최근에는 '위니아me 닥터마사지'와 같은 척추 의료기기 분야에도 진출했다.

위니아 측은 "위니아는 개성 넘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면서 "기존 생활가전과는 다른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생활가전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해외 가전업체들도 국내 가전시장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이 주요 타깃이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식기세척기다. 지난해 출시된 G7114식기세척기는 오토도스 시스템과 오토센서 세척, 아시아 엑시트라 컴포트 바스켓 등 현지 특화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았다.

밀레코리아 측은 "뛰어난 기능에 프리미엄 디자인 그리고 최대 20년에 달하는 내구성까지 겸비한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들의 편의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