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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돌 맞은 대동기어 "파워트레인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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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돌 맞은 대동기어 "파워트레인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

1973년 국내 최초 농기계 파워트레인 전문기업으로 출발
지속성장 위해 내연기관 부품에 전동화 분야까지 영토 확장

대동기어가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대동이미지 확대보기
대동기어가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대동
농기계 제조사로 잘 알려진 대동그룹의 대동기어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연·전동 파워트레인 분야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1일 밝혔다.

국내 최초 농기계 파워트레인 제조업체인 대동기업는 1973년 대동농기기기어로 설립된 후 농기계용 부품과 미션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설립 10년째인 1983년 사명을 현재의 대동기어로 변경한 후, 사업분야 역시 농기계를 벗어나 자동차 및 산업기계로 확대하면서 국내 대표 변속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성장세도 여전하다. 국내 대표 완성차업체인 현대자동차그룹과 GM, 현대건설기계, 모트롤 등 다양한 고객사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면서 최근 3년 새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만 242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78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창립 50주년에도 여전한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데는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이 원동력이 됐다. 대동기어는 내연기관 중심의 동력제품들이 친환경 기류를 통해 전동화되면서 이에 맞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노재억 대동기업 대표는 "지속성장을 위해 내연기관용 파워트레인의 품질과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전동모터, 감속기, 인버터 등 전동화 제품들의 핵심 부품들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내연 및 전동 파워트레인의 리딩기업으로 도약해 100년 기업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