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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역전문가 파견 재개…코로나로 중단 4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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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역전문가 파견 재개…코로나로 중단 4년민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잠정 중단했던 회사 직원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지역 전문가’ 파견을 4년 만에 재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지역전문가로 선발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수를 가지 못했던 직원들에게 최근 파견하겠다는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삼성전자는 지역전문가 파견이 보류됐던 직원들의 의사를 확인해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외국에 파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도 지역전문가를 새호 선발해 내년에 세계 각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지역전문가는 1∼2년간 외국에서 직원을 보내 업무는 하지 않고 현지 언어와 문화를 익히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다는 취지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1990년부터 시행했다.

철저한 현지 사회와의 동화를 통해 한국적인 시각과 사고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는 한편, 이들이 보내온 정보를 통해 회사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가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지역 전만가 제도가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 다른 대기업도 비슷한 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