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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UV, 하반기 한국에 대거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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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UV, 하반기 한국에 대거 상륙

지프, 캐딜락, 링컨 등 하반기 한국 자동차 시장 공략
지프 어밴져. 사진=지프이미지 확대보기
지프 어밴져. 사진=지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 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도 하반기부터 다양한 SUV를 선보이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프는 기업 최초 전기차로 소형 전기 SUV 어벤저를 4000만원 후반에 내년 중빈 즈음 출시할 예정이다.

지프 차량 중에서 가장 콤팩트한 지프 어벤저는 전륜구동 전기 모터 최고 출력 156ps, 최대 토크 26.5kg-m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54kWh로 국내에 출시된다면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지프는 지프 어벤저에 대해 ”한국과 일본 등지에도 도입될 전망으로 젊은 여성 운전자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고객층을 노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프는 EV 라인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어벤저에 더해 대형 SUV 왜고니어S, 오프로드에 특화된 레콘, 그리고 미발표 모델 총 4차종이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캐딜락 역시 첫 배터리 전기차로 준대형 전기 SUV인 리릭을 하반기 출시해 국내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국내 예상 가격은 약 7500만원이다.

앞서 북미 시장에 공개된 리릭은 12개의 모듈로 구성된 102kWh급 대용량 배터리와 듀얼모터를 탑재해 사륜구동을 구현한다. 최고 출력은 500마력에 달하며, 주행거리 494km(미국 EPA 인증 기준)를 확보했다.

여기에 전기차 특유의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첨단 신기술들도 집약했다. 탑승자를 인식해 웰컴 라이트, 실내 온도 조절, 시트 포지션 등을 스스로 조정하며, AKG와 협업해 개발한 19채널 사운드 시스템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해 정숙성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레벨3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 슈퍼 크루즈와 원격 자율 주차 기능도 내장됐다.

캐딜락코리아는 "리릭은 GM의 전동화 전략을 선도해 나가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럭셔리 전기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준 높은 니즈를 고려한 트림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링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했던 실적을 다시 올리기 위해 더욱 새로워진 중형 SUV 노틸러스를 공개할 예정으로,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국내 출시된 링컨 뉴 노틸러스는 국내 출시 1년 만에 몰락의 길을 걷는 모습이다. 링컨 노틸러스는 지난해 7월부터 월간 판매 대수가 10대 미만인 상황이다.

신형 노틸러스는 이르면 올해 말 공식 출시를 시작으로 2024년 1분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될 전망이다.

신형 노틸러스는 국내에서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레드 카펫, 다이아몬드 레드, 그레이, 블랙, 블루 등 총 7개의 외관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리저브 트림이 예정됐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미국차의 특징이라면 대배기량과 높은 출력 그리고 가성비를 꼽을수 있다”며 “수리 서비스도 이전 대비 많이 개선되었고,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최근 인기가 많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