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래 먹거리 '수소' 사업 본격화하는 SK E&S

글로벌이코노믹

미래 먹거리 '수소' 사업 본격화하는 SK E&S

(왼쪽부터)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하형은 SK E&S 수소엔지니어링그룹장이 2일 SK E&S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건설 현장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E&S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하형은 SK E&S 수소엔지니어링그룹장이 2일 SK E&S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건설 현장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E&S
SK E&S가 수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기업과 협력하는 것을 비롯해 수소 버스 전환에도 나서고 있다. SK E&S의 액화수소플랜트가 올해 말 가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최근 환경부와 액화수소 기반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계획을 점검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인천에 있는 SK E&S의 인천시에 액화수소플랜트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했고 추형욱 SK E&S 사장도 간담회에 참석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협력 계획을 논의했다.

얼마 전에는 호주 정부와 액화천연가스(LNG) 자원개발 및 이를 기반으로 한 블루수소 생산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와 관련 SK E&S는 "추형욱 사장과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만나, SK E&S의 저탄소 LNG 기반 블루수소 사업의 토대가 될 바로사 가스전과 바유운단 CCS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블루수소는 LNG, 암모니아 등의 화석연료 개질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제거한 청정수소다.

액화수소기반 물류단지 구축에도 나선다. SK E&S는 지난달 CJ대한통운과 함께 액화수소 기반의 친환경 수소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경기도 군포·동탄·양지 지역 내 물류센터에 수소 지게차와 화물차를 도입하기로 했고 SK E&S는 수소 모빌리티의 연료가 될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수소 버스 전환 사업도 돕고 있다. SK E&S는 지난 6월 서울시·현대차·티맵 등과 함께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 시내 경유 버스가 친환경 수소 버스로 조기 전환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700대, 2030년까지 1300여대의 수소 버스가 서울시에 도입되며, 수소 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해 5곳의 수소 버스충전소가 설치된다. 아울러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내 친환경 수소 버스 전환 사업, 인천시교육청의 수소 통학버스 도입에도 나선다.

SK E&S는 "깨끗한 에너지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기업 본연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가 기대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까지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SK E&S는 세계 최대 규모인 일 90t, 연 3만t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기체수소를 고순도로 정제한 뒤 영하 253도에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들어 공급하는 시설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99%로, 시험 운전 기간을 거쳐 올해 4분기 중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구축을 추진 중인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 예상 조감도. 사진=SK E&S이미지 확대보기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구축을 추진 중인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 예상 조감도. 사진=SK E&S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