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뱅크 그룹은 2017년 모금한 1000억 달러의 비전펀드1로 반도체 설계회사 Arm(암)의 지분 25%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협상은 소프트뱅크가 나스닥에 600억~700억 달러로 칩 설계업체를 상장 예정인 상황에서 벌어졌다. 협상이 성사될 경우, 비전펀드1의 투자자들에게 큰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싼타페 XRT 콘텝트로 토요타 랜드 크루저 정조준
현대 싼타페 XRT 콘셉트는 2024년 새롭게 발표된 박스형 디자인의 SUV로, 토요타 랜드 크루저를 대상으로 경쟁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핫카가 23일(현지 시간) 전했다. 싼타페 XRT는 오프로드 활동에 중점을 둔 디자인으로 랜드 크루저의 오프로드 전문성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요타 랜드 크루저는 최근 큰 디자인 변화를 겪었으며, 복고풍 스타일로 방향을 잡아 더 강렬하고 대담한 박스형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현대의 싼타페는 랜드 크루저와 비교할 때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될 수 있으며, 두 회사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모히건, 한국 복합 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 건설 89% 완료…올해 말 개장
모히건 게이밍 & 엔터테인먼트는 인천에 건설 중인 복합 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현재 89% 완료됐으며, 2023년 4분기 개장 예정이며 문제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13일(현지 시간) 아스감에 따르면 회사는 최종 투자금 890억 원(약 67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확인했다. 복합 리조트는 비게임 편의시설을 먼저 오픈하고, 2024년 초에 카지노를 개장할 예정이다.
◇동우BD(주), 862만 달러 투자해 방글라데시 BEPZA경제특구에 신발 액세서리 공장 설립
동우BD㈜는 862만 달러를 투자하여 방글라데시의 BEPZA 경제특구에 신발 액세서리 제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tbsnews가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수출가공지역청(BEPZA)과의 협약이 지난 8월 10일 다카의 BEPZA 복합단지에서 체결됐으며, 알리 레자 마지드(BEPZA 투자진흥 위원)와 김동규(동우BD㈜ 회장)가 서명했다. 이 공장은 513명의 방글라데시 국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연간 360만 미터의 PU 합성 피혁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기업 MDA컴퍼니, 베트남 삼성타이응우엔 인근에 18홀 글로리 골프장 건설
MDA컴퍼니 베트남 자회사 MDA G&C는 호치민시의 탄콩 면에 위치한 53헥타르 규모의 글로리 골프 코스 프로젝트에 3875억 동(약 217억 원)를 투자한다고 비엣타임즈가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18홀의 골프장, 휴게실, 클럽관리, 기술 기반 시설 및 기타 부대시설을 포함한다. 글로리 골프 코스는 포옌에 가까운 탄콩의 느(Nhe) 및 나랑(Na Lang)에 위치하며, 하노이에서는 60km 거리에 있다. 이 골프장은 삼성타이응옌 공장 등 다수의 한국 기업들의 투자 지역에도 가깝다. 이 골프장 프로젝트는 2023년 6월에 투자 정책 승인을 받았으며, 2025년 3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아름’ H마트, 포트웍스 교외 할톰 시티에 16에이커 규모의 복합쇼핑센터 개장 예정
H마트가 포트워스 교외 할톰 시티에 큰 아시아 슈퍼마켓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페이퍼시티매거진이 13일(현지 시간) 전했다. 수년 동안 포트워스 주민들이 H마트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캐롤턴까지 여행해야 했지만 이제 할톰 시티에서 이 슈퍼마켓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새로운 개발 계획에는 50에이커의 복합용도 개발 지역 내 16에이커의 쇼핑 센터가 포함되며, 그 중심에는 H마트가 위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쇼핑 센터는 단순한 식료품점을 넘어 의류, 신발, 식당, 찻집, 커피숍, 미용실 등 다양한 업체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H마트는 1982년 뉴욕에서 시작하여 현재 14개 주에 12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英 스램&엠램, SK하이닉스‧글로벌파운드리와 인도에 칩 공장 설립 위해 일주일 내 신청서 제출 예정
영국에 본사를 둔 스램&엠램(SRAM & MRAM) 그룹은 반도체 제조업체인 SK하이닉스 및 글로벌파운드리와 협력하여 인도에 300억 루피(약 4821억 원) 규모의 칩 제조 공장 및 테스트 시설 설립을 위해 논의 중이라고 이코노믹타임스가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세일레쉬 라추 히라난다니 회장은 합작 투자의 과반 지분을 보유할 것이며 일주일 내에 관련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램&엠램 그룹은 디왈리 기간에 토지 매입을 시작하며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