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9월 BSI 전망치는 96.9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응답률은 60%였다.
BSI 전망치는 지난해 4월 99.1를 기록한 이후 18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 이는 2021년 2월 둘째 주 이후 최장기이다. 8월 BSI 실적치는 93.9를 기록하여, 지난해 2월(91.5)부터 19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BSI는 기업의 경기 인식을 조사한 지표로,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 경기 전망, 100보다 낮으면 전월 대비 부정적 경기 전망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전경련은 "9월에도 제조업 부진 전망이 이어졌으나, 지수값은 전월(91.8) 대비 7.1p(포인트) 상승한 98.9로, 2022년 3월(104.5)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최근 재고율 하락 등 실물지표 호전으로 제조업 기업 심리가 다소 개선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제조업 세부 산업 중에서는 식음료 및 담배(121.1),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3.3), 목재·가구 및 종이(112.5),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106.7) 등 4개 업종이 호조 전망을 보였다.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장비는 기준선(100.0)에 걸쳤다. 석유정제·화학(92.9), 비금속 소재 및 제품(92.3), 금속 및 금속제품(87.0) 등 나머지 5개 업종은 부진이 전망된다.
비제조업 세부 산업 중에서는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107.7), 운수 및 창고(103.8)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여가·숙박 및 외식(100.0)은 휴가시즌 종료와 음식점 소비 감소 등을 이유로 전월 대비 최대 낙폭을 보였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경제의 불안정 심화, 고환율․고유가 등 대외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라며 "기업 심리 안정을 위해 정부는 규제혁신과 노동 개혁을 지속하고,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