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력은 삼성의 통신망 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vRAN과 Open RAN의 생태계를 확대하고, 이동통신망을 현대화하고 최적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삼성은 밝혔다. vRAN은 RAN 네트워크 기능을 가상화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에 배포하는 기술로, 네트워크 운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여준다.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은 가상화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로, 통신망의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RAN 배포 및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vRAN은 사용자 정의된 네트워크 노드에서 네트워크 기능으로의 이동을 의미하며, 이는 일반적인 하드웨어 컴퓨팅 플랫폼에서 소프트웨어로 구현되는 네트워크 기능을 의미한다. vRAN은 RAN 네트워크 기능을 가상화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에 배포하는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원칙을 적용한다.
AMD의 EPYC™ 8004 프로세서는 AMD가 제조한 차세대 서버 프로세서로, 데이터 센터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삼성의 vRAN 솔루션과 결합된 EPYC 8004 프로세서는 서버당 높은 셀 용량과 낮은 전력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SI 사업그룹 총괄 헨릭 얀손(Henrik Jansson) 부사장은 “이번 기술 협력은 더 큰 vRAN과 개방형 RAN 생태계를 구축해 서비스 제공업체에 네트워크 유연성과 고성능을 제공하려는 삼성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어서 그는 "삼성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5G vRAN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AMD와 같은 업계 리더들과 협력하여 사업자에게 네트워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MD 서버 사업부 기술 마케팅 기업 부사장인 린 컴프(Lynn Comp)는 "AMD EPYC 프로세서를 삼성의 선도적인 vRAN 솔루션과 통합함으로써 사업자는 이 환경에 필요한 놀라운 에너지 효율성과 균형 잡힌 성능을 갖춘 강력한 도구를 갖게 될 것이다." 또한, "5G vRAN 솔루션 분야에서 삼성과 협력하여 데이터 센터용 시장 선도 제품을 활용하고 통신 엣지 및 RAN 환경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5G 네트워크에서 vRAN은 더 많은 새로운 사용 사례를 가능하게 하며, 고급 IoT (사물인터넷)기술과 같은 것들을 포함한다. vRAN 아키텍처를 사용하면 네트워크가 자동으로 변경 사항을 구성하고 사용자 트래픽에 따라 리소스를 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 수 있다. 또한, vRAN은 전체 네트워크의 관리를 단순화하여 운영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삼성은 프로세서, COTS 서버, 컨테이너 플랫폼(CaaS), xHaul 전송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포괄하는 업계 최고의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면서 vRAN 생태계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강력하고 성장하는 이 생태계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통신업체급 성능을 충족하거나 초과하는 vRAN 및 개방형 RAN 솔루션을 제공하는 삼성의 리더십을 보여준다. 삼성은 북미, 유럽 및 아시아의 Tier 1 사업자를 위한 상용 네트워크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성을 입증했다.
삼성은 칩셋, 라디오, 코어를 포함한 5G 엔드투엔드 솔루션의 성공적인 제공을 개척해 왔다. 삼성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vRAN 3.0, Open RAN 및 Core부터 사설 네트워크 솔루션 및 AI 기반 자동화 도구에 이르기까지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업계가 5G 네트워크를 발전시키도록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에게 연결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솔루션을 이동통신사에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AMD와 계속 협력하여 5G를 위한 vRAN과 Open RAN의 도입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네트워크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