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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식량·LNG·그린에너지로 미래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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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식량·LNG·그린에너지로 미래 경쟁력 높인다"

포스코인터, 더 플라자 호텔에서 미디어 행사 개최
식량, LNG, 그린에너지 사업 주축 사업 계획 발표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이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연결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행사에서 비전 및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이미지 확대보기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이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연결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행사에서 비전 및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지난 1월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하며 새로운 출발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식량·LNG(액화천연가스)·그린에너지 사업을 주축으로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식량 사업은 커지는 시장에 발맞춰 2030년 생산량 710만t, 가공물량 234만t의 목표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LNG·에너지 사업에서는 각각 LNG 밸류체인 구축으로 사업간 시너지 제고, 수요기반 재생 및 수소 사업 전개 등을 내세웠다. 기존 상사에서 종합사업회사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연결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인 글로벌사업본부장, 공병선 식량사업개발실장, 조준수 E&P 사업실장, 박현 에너지사업개발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우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식량 사업에서 오는 2030년 경작지 86만ha(헥타르) 확보, 생산량 710만t, 가공물량 234만t, 취급량 2000만t 목표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생산·유통·가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생산은 연 20만t의 생산량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팜농장, 유통은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가공은 팜유 정제소 및 미얀마 RPC 등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또 호주 영농 사업, 미국 대두 착유 사업, 베트남 전분당 사업 등 밸류체인 확장을 위해 다양한 국가 및 업체와 협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흑해, 북미, 대양주로 이어지는 삼각 식량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공병선 식량사업개발실장은 "상·하류 밸류체인 연결 및 확장으로 사업 기반을 굳건히 하고 외부 자산과 기술 융합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며, 잠재적 자산의 재발견을 통한 지속 가능 성장으로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NG 사업은 밸류체인 완성을 통해 향후 그룹 내 제3의 성장동력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업스트림 분야에서는 가스 탐사·생산(E&P) 사업, 미드스트림에서는 LNG 터미널·트레이딩, 다운스트림에서는 발전 사업을 통한 수소혼소발전 전환, 집단에너지·해외 GTP 사업 등을 추진해나간다. GTP 사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한 복합화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시장에 공급 및 판매하는 사업을 말한다. 조준수 포스코인터내셔널 E&P 사업실장은 "현재 LNG 사업은 개발 및 가스 자원 확보부터 터미널 운영, 활용까지 전체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그린 에너지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선진사 협력을 통한 해상풍력 확대 기반 구축, 수소·암모니아 단계적 사업 추진 등을 통해 향후 미래 그린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남 신안에 62.7MW(메가와트) 규모의 육상 풍력과 14.5MW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오는 2030년 2.2GW 규모의 사업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항, 울산에서 해상풍력 개발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 업체와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앞으로 우리는 고유자산을 기반으로 한 지배적 사업자로서의 역할, 그룹 핵심 사업 파트너로서 사업 간 연결을 종합해 사업 역량을 극대화 하는 파트너 역할, 신성장 동력 발굴 선도자로서의 역할 등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사업 체질을 바꾸고 있다. 지난 2015년 사업별 영업이익이 에너지 91% 트레이딩 6%, 투자 3%로 주로 에너지에 집중됐다면, 지난해에는 에너지 35%, 트레이딩 35%, 투자 30%로 균형 잡힌 성장을 기록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