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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방글라데시 실렛 공항 확장 공사, 설계 결함으로 중단...유신·희림, 책임론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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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방글라데시 실렛 공항 확장 공사, 설계 결함으로 중단...유신·희림, 책임론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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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실렛 공항 확장 공사, 설계 결함으로 중단...유신·희림, 책임론 불거져


실렛 오스마니 국제공항의 확장 프로젝트가 설계 결함으로 인해 지연되어 비용과 시간이 초과되고 있다고 비즈니스 스탠더드가 보도했다. 한국 기업인 유신엔지니어링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합작회사가 원본 설계를 맡았으며, 중국의 베이징 도시 건설 그룹(BUCG)이 Tk2,309 crore의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는 원래 올해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재설계 후 2년 더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설계 결함으로 인해 터미널 건물의 수용 능력이 감소하고, 탑승교도 국제 노선을 수용할 수 있도록 수정이 필요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이미 터미널 건물의 말뚝 공사가 거의 완료되었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초안이 제출되었다고 밝혔다.

◇진에어, 한국-방글라데시 직항 노선 운항 추진


진에어가 방글라데시와 한국 간 정기 직항편 운항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비즈니스 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진에어는 지난 3년간 다카-인천 노선에서 121회의 전세기를 운항했다. 이는 한국이 방글라데시에서 주요 외국인 투자국 중 하나이고, 한국 내 외국인 근로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여 2021년부터 직항 상업용 전세기를 운항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방글라데시 외국인 근로자 10,118명을 포함한 27,007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진에어는 이 노선을 빈번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방글라데시 민간항공청에 비정기 상업편 운항을 신청했으며, CAAB는 이를 검토 중이다.

◇美 수출 금지 의식한 중국 AI회사, 엔비디아 GPU 18개월 동안 비축


중국 기반 AI 스타트업인 01.AI가 엔비디아로부터 충분한 AI GPU를 확보하여 18개월 동안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카이-푸 리(Kai-Fu Lee) 창업자가 밝혔다. 이는 미국이 중국으로의 GPU 수출을 제한한 상황에서 현명한 조치였다고 그는 덧붙였다. 리(Lee)는 01.AI가 미국의 AI 및 HPC GPU와 경쟁할 수 있는 중국의 기술 개발에 대해 회의적이며, 기술 세계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으로 인해 분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자신들의 기술과 시장을 개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01.AI는 자체 대형 언어 모델 Yi-34B를 개발했으며, 이 모델은 특정 영역에서 야마(Llama) 2를 능가했고, 회사는 이의 특수 버전과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 2024년 글로벌 경제 '상승기대' 전망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024년 글로벌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4년은 글로벌 경제가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의 환경에서 벗어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경기 침체 확률을 15%로 낮춰 잡았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경제가 2023년에도 낙관적인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는 2.5%, 유럽 경제는 2.8%, 중국 경제는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024년에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3.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은 2.0%로 하락하고, 실질 소득 증가율은 3.5%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 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S&P500 지수가 2024년 말까지 4,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케미칼, 웨스트레이크 공장에서 지상 플레어링 실시


일리노이주 레이크 찰스 소재 롯데케미칼 웨스트레이크 공장에서 지상 플레어링이 진행되고 있다고 캘카시우 OHSEP 디렉터 딕 그레밀론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플레어링은 공장에서 발생하는 유해 가스나 증기를 대기 중으로 안전하게 배출하기 위한 조치다. 플레어링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꽃은 매우 밝기 때문에, 야간에는 멀리서도 볼 수 있다. 그레밀론은 대중에게 위험하지 않으며 플레어가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플레어링은 대기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플레어링을 통해 공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해 가스를 대기 중으로 안전하게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아부자 국경일 리셉션서 최신 혁신 기술 공개


LG전자는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에서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향후 기술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이 행사에서 OLED 65C3+ SC9S 사운드바, StandbyME TV, InstaView 냉장고, XL7S XBOOM 오디오, 식기세척기, 플로어 스탠딩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StandbyME는 27인치 TV로 이동이 가능한 바퀴 달린 스탠드가 특징이며, 다양한 기능, 무선 디자인, AirPlay, NFC, HDMI, USB 지원 등의 확장된 연결성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직관적인 터치 스크린과 다양한 조정 옵션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KB부코핀은행, 가자마다대학교, '18th Korean Day' 공동 후원


KB부코핀은행(BBKP)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자마대학교와 협력하여 "Beat The Quest: 18th Korean Day" 행사를 후원했다. 이 행사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문화와의 연결을 강화한다. 행사는 한국어 및 문화 학부, 주한 한국대사관, 세종학당의 지원을 받으며, 다양한 한국 문화 관련 활동을 포함한다. KB부코핀은행은 이 행사를 적극 지원하며,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은행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는 교육, 문해력, 재정적 포용성 증대를 통한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은행은 교육, 환경, 사회, 종교 등의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지원하는 CSR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

◇K팝 열풍 인도네시아서 '골든디스크 시상식' 첫 개최


제38회 골든 디스크 어워드가 2024년 1월 6일 자카르타에서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한국의 영상 및 기록 대상 상에서 시작하여 2001년 골든 디스크 시상식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주요 연례 K-팝 시상식으로 성장했다. 이번 자카르타 행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기회로, 현지 기획사 NICE와 JTBC가 함께 주최한다. 특별 공연과 콜라보레이션이 예정되어 있으며, 인도네시아인들이 투표한 특별 Mandiri Award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인도네시아에서 K-팝의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하며, 티켓 판매는 VIP 티켓이 11월 23일부터, 일반 티켓은 11월 30일부터 시작된다.

◇중국 EV 업계, 강자 중심으로 재편?...'중국판 테슬라'도 감원


중국의 전기차(EV) 업계에서 업계 재편이 시작되었으며, 경쟁이 치열해져 강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비야디도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으며, 특히 니오는 약 27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프리미엄 EV에 대한 수요 감소와 가격 경쟁이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상하이 기차와 바이두가 투자한 위마기차와 같은 몇몇 EV 스타트업은 파산 신청을 했으며, 다른 EV 회사들도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중국의 주요 EV 회사들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BYD는 세계 EV 판매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